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임기 100일을 맞아 특별한 자료집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위 ‘이재명 발언록’이라 불리는 이 자료집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발언들을 집대성한 것으로, 총 173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이 자료집에는 2017년 성남시장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재명 대표의 주요 발언들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원전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발언부터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하자”는 [발언의 전문을 확인해보세요](https://www.example.com/speeches) 등 다양한 발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두 정치인의 인연입니다. 권성동 의원(67세)과 이재명 대표(59세)는 [중앙대 법대 선후배 사이](https://www.example.com/relationship)로 알려져 있습니다. 3년의 입학 시기 차이가 있는 두 사람은 과거 같은 고시반에서 식사를 함께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정치적 대립 관계에 놓여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들이 일관성이 없고 실제 행동과 괴리가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야5당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소추와 관련해 “국가 전체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같은 자료집을 두고 여야 지지자들의 시각차도 극명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명언집’으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망언집’으로 부르며 정치적 견해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발언록을 둘러싼 해석의 차이는 현재 한국 정치의 양극화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