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황색포도상구균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토양에서 자생하는 미생물인 방선균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의 증식을 막는 항생물질을 찾아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스트렙토마이세스 카나마이세티쿠스’라는 방선균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과 각종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균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변종들이 늘어나면서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항생제 내성균은 현대 의학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토양에 널리 분포하는 방선균에 주목했습니다. 방선균은 자연에서 다른 미생물과 경쟁하며 살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항균물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사용되는 많은 항생제들이 방선균에서 유래된 것들입니다.
이번 발견의 의미는 매우 큽니다.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던 내성균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토양에서 자생하는 미생물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향후 독자적인 신약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이 물질의 정확한 구조와 작용 메커니즘을 밝히고, 실용화를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