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MA의 새로운 희망이 라스베이거스 무대에 선다.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는 UFC 진출을 위한 단판승부의 오디션 무대로, 지난해 고석현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UFC에 입성한 선례가 있어 한국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타격 전문가로 평가받는 황인수가 과연 새로운 상대를 맞아 UFC 진출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MA 전문 매체 ‘themmamatchmaker’의 보도에 따르면, 커리를 대체할 새로운 상대는 아일랜드 출신의 패디 맥코리로 결정되었습니다. 2021년 프로 데뷔 이후 6승 1패의 성과를 거둔 맥코리는 3차례 KO와 2차례 서브미션으로 다양한 피니시 능력을 보여왔으며, 유일한 패배마저 판정으로 결정되어 강인한 정신력을 입증했습니다.
당초 예정되었던 영국의 윌 커리와의 대결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무산되었습니다. 커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비자 발급 거부라는 불가항력적 상황을 토로했으며, 범죄 기록이나 정치적 연관성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사유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향후 MMA 커리어에 대한 의지를 다졌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UFC 황인수 중계 보실거죠?
흥미롭게도 맥코리는 최근 한국어로 작성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제 새로운 한국 팬분들께 하나님이 축복하시기를”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상대 변경으로 인해 황인수는 기존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커리의 스타일에 맞춘 훈련과 준비를 해왔던 황인수에게는 예상치 못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들급 체급에서 벌어질 이번 대결까지 남은 약 두 달간, 맥코리의 경기 스타일과 특징을 분석하며 새로운 게임플랜을 수립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UFC 황인수 맥코리 중계 시간 몇시인지 아시나요?
9월 17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펼쳐질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에서 한국 파이터 황인수(31세)가 새로운 도전자와 맞서게 되었습니다. 통산 8승 1패를 자랑하며 현재 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황인수는 6차례의 KO승으로 입증된 강력한 펀치력을 무기로 UFC 입성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려 합니다.
한국 격투기계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순간이 다가온다.